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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정리/그 밖에..

평범한 초보투자자의 기록 - 용기와 결단력

by nomore7 2021. 7. 7.

최근 시장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은..

1) 너무 많이 올랐다.

2) 그때 살껄..

 

최근 급등한 자산들이 정말 많다.

`17년 ~ 현재 진행형 - 부동산

`20년~현재 진행형 - 주식 (해외는 더 예전부터)

`18년~`21년(현재진행?)  - 비트코인

다양한 자산에서 급등세가 보이는 것은 특정 자산가치의 상승이 아닌, 화폐가치의 하락 때문이라고 귀납적으로 결론을 내릴 수 있다.

화폐가치의 하락을 설명하는 텍스트 자체가 데이터 낭비이므로 패스.

 

다행히 나는 저런 이야기를 해본적이없다. 운좋게 졸업직후에 취업을 했기때문에 투자금이 적게나마 있었고,

여러가지 단점도 많지만 레버리지를 많이 쓸 수 있는 기업에 취업했다. 그렇다면 내가 부자인가?

 

전혀 아니다. 나는 왜 부자가 아닐까?

나는 몇년전부터 경제에 관심을 갖고, 나름대로의 확신을 가지고, 위 자산들에 투자해왔다.

초창기 나의 자산투자 및 수익을 예로 들면 아래와 같다.

1) 카카오

`17년 매수 : 130,000

`21년 매도 : 470,000

수익률 260%이상

 2) 비트코인

`18년 매수 : 매수가 1000만원

`21년 매도 : 매도가 4000만원

수익률 300% 이상

놀랍게도, 나는 40여개의 종목에 투자하여, 이중 37개(90%이상)의 종목에서 수익을 냈으며,

100%이상의 수익을 낸 종목들이 많다.

그럼에도 내가 부자가 되어있지는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건 바로 "용기"와 "결단력"의 부족이다.

카카오에는 당시에는 엄청난 용기로 500만원을 투자했고(나의 첫 주식 종목이였다.)

비트 코인에는 더 큰용기로 100만원 정도 투자했었다.(지금보니 투자금액이 너무 귀엽다...)

공부를 통해 장기투자할 경우, 주식과 코인 모두 상승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 투자했지만, 

주식과 코인투자가 위험하다는 말에 과감하지 못했다. 그랬기 때문에 수백퍼센트의 수익이 났음에도 나의 삶에 변화가 없었으며, 오히려 매도하지도 않을 자산가격을 매일 확인하느라, 나의 정신적 에너지와 시간을 낭비했다.

그 이후 나는 공부를 통한 훌륭한 투자자산을 찾는것 만큼이나, 투자규모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고,

투자에서 "용기와 결단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닳았다.

 

내가 부동산로 투자종목을 전환하기 시작한것도 이 때문이였다.

레버리지를 늘릴 수 있는 종목으로의 전환이였다.

`19년 갭투자를 처음했고, `21년 2채를 추가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내 인생은 바뀌지 않았다. 왜?

 

`19년에는 "전세"라는 레버리지를 이용했지만,

나의 "신용"이라는 레버리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뒤늦게 신용으로 `21년에 추가매수한 곳들은 `19년 대비 훨씬 매력도가 떨어지는 곳들이고, 인생을 바꿀만큼 수익을 기대할 수도 없다.

(아마 `19년에 3채를 바로 투자했다면, 내인생에 변화가 있었을지 모른다.)

 

다행히 아무것도 하지않았을때보다 나의 순자산은 3~4배정도 증가했다.

하지만 내가 "작은 용기"를 냈다면.. 10배이상, 그리고 내 인생을 몇년내에 바꿀 수 있었다.

 

사실 지금 이 글을 적는 순간에도 나는 더 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투자처는 많이 알고 있다.

그러나 알고 있는 것과 실행하는 것은 다르다 "미래의 나"는 "현재의 나"를 어떻게 평가할까?

ex) 경기도비규제, 대도시 1억미만 1천만원 갭투처럼? (그렇다고 아무거나 사면안된다.)

부담 : 종부세를 연간 500이상 내야함. 버틸수 있는데, 인생의 중요한 시기이다보니 과감히 투자하지 못하고 있음.

1개 더 할경우, 200 정도 종부세 부담 추가 (근데 겨우 200x2년, 안될거라고 생각하니? 왜?)

 

전화해보니, 14500/ 14000 가능

보수적으로 봤을때, 투자금 800(500+70+230) + 종부세 400 / 소모성 비용 400+300 나중에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