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끝1 삶의 시작과 끝 지난 한주는 정신없는 하루였다. 새로운 생명을 축하하는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해프닝이 있었고, 그리고 여행도중에 슬픈이별을 맞이해야했다. 괌여행은 최고는 아니였지만 평화로웠고, 무엇이든 가격은 다 이유가 있다는 와이프의 말에 크게 공감한 시간이였다. 그리고 함께 찾아온 가족의 죽음은 또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생명의 탄생과 생명의 끝을 이렇게 짧은 시간동안 깊게 생각해보는 경험도 없을 것이다. 괌-인천-대전의 연속되는 여정이 힘들었지만, 오늘 맞이한 세상은 잘 흘러갈 뿐이였다. (메일함에는 수많은 메일들이, 퉁명스럽게 내게 무슨일이 있었냐며 내가 현실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그래도 갑자기 현실로 복귀하기는 아쉬워서 점심시간에 생각에 잠겨본다. 힘든 마음에도 웃으며 출근할 수 있는.. 2023. 5.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