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65

23.05.24. 딥러닝 연수 3일째. 딥러닝 연수를 3일째 듣고 집에 왔다. 최근에 건강이 계속 좋지 않았음에도 집에서의 저녁시간은 너무 행복하다. 관련된 부서에 근무하면서도 제대로된 교육을 받지 못하고 부족한 역량으로 일하는 기분이 들어, 연초에 용기내어 한주간의 교육을 신청했다. 교육기관 위치가 너무 멀어 지옥출퇴근길을 경험하고 있지만, 새로운 배움을 경험하는 것은 달콤했다. AI, 빅데이터라는 매일매일 사용하면서도, 정작 머신러닝과 딥러닝에 대해서 무지했는데, 마음에 아쉬움에 풀리는 것 같아 행복하고, 앞으로도 교육의 기회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이든다. 단편적으로는 내가 빠지는 직장에 대한 미안함이 있지만, 지난해 내가 이 교육을 들었으면 회사에 더 큰 도움이 되었을 것 같다. (내 인생도 조금 달라졌을까?) 최근 팀후.. 2023. 5. 24.
삶의 시작과 끝 지난 한주는 정신없는 하루였다. 새로운 생명을 축하하는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해프닝이 있었고, 그리고 여행도중에 슬픈이별을 맞이해야했다. 괌여행은 최고는 아니였지만 평화로웠고, 무엇이든 가격은 다 이유가 있다는 와이프의 말에 크게 공감한 시간이였다. 그리고 함께 찾아온 가족의 죽음은 또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생명의 탄생과 생명의 끝을 이렇게 짧은 시간동안 깊게 생각해보는 경험도 없을 것이다. 괌-인천-대전의 연속되는 여정이 힘들었지만, 오늘 맞이한 세상은 잘 흘러갈 뿐이였다. (메일함에는 수많은 메일들이, 퉁명스럽게 내게 무슨일이 있었냐며 내가 현실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그래도 갑자기 현실로 복귀하기는 아쉬워서 점심시간에 생각에 잠겨본다. 힘든 마음에도 웃으며 출근할 수 있는.. 2023. 5. 16.
2023년 5월 8일 오늘 하루 오늘 하루 하나도 특별하지 않은 오늘 하루 조용히 출근해서 매일 하던대로 메일을 읽고, 쪽지를 보고, 커피를 한잔 마시고, 메일에 답장하고.. 그런데 오늘은 다른 사람과 거의 대화를 하지 않았다. 매일 하던 대로 인사를 하지 않았다. 퇴근인사를 모든 사람에게 하지 않은 날이다. 나 자신이 맘에 들지 않아서였을까? 내일은 더 밝고, 퇴근인사가 하고 싶은 하루를 만들어보자. 허리를 삐끗하고, 빡빡한 일정들을 거치면서 조금은 약해진 건 아닌가 싶지만, 또 내일은 또 다른 하루가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집에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한다는 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일이다. 이 세상 모든 것을 가진 일이다. 이 세상 모든 것을 가진 사람처럼 멋진 인생을 살아보자. 2023. 5. 8.
(서평)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라는 책 제목이 굉장히 매력적이였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많은 메일과 쪽지를 보내고, 많은 보고서, 기안문을 작성하면서 나 스스로 드는 생각 "내 문장은 어떨까?", "내 글의 의도를 사람들이 잘 이해하고 있을까?",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내 글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자주 들었다. 이런 고민 중에도 나 스스로 글에는 답이없다는 생각을 하고, 혼자서 고민하고 고쳐보며 글을 작성했다. 물론 보고서는 일반적인 글쓰기와는 달라서, 일정한 형식에 맞춰 다른사람들의 글을 참고하여 쓸 수 있었지만 그럼에도 다른사람들의 글을 보면 잘쓴글과 잘쓰지 못한글, 잘 읽어지는 글과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는 글들이 많았기에 스스로의 스트레스가 많았다. 알게모르게 나 스스로 그런 스트레스로 수년간.. 2021. 7. 25.
(서평) 대한민국 상가투자지도 본 도서를 독서의 다양성 측면에서 선택하여 읽어보았다. 아파트 등 주탁투자나 수익형 오피스텔 투자의 관한 책은 호기심차원에서 읽어보았지만, 상가에 관해서는 읽어보지 못했다. 그래서 도전해보았다. 상가투자라고하여, 빌딩 매수와 같이 큰 비용이 드는 투자를 의미하는 것으로 생각하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책은 빌딩투자자보다는 자영업자에게 더 필요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떤 입지에 어떤 업종이 적합한지 알 수 있고, 어떤 상권, 구매층을 어떤식으로 파악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잘 설명되어있다. 결과적으로 내가 처음부터 기대한 책은 아니였다. 생각보다 많지않은 자본으로, 상가에 투자할수 있다거나, 이런 이런것들을 살폈을때 적정 가격이나 현재 시세가 이러하니 매수를 고려해볼 수 있다거나, 본인이 이러이러.. 2021.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