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휴식 휴식
정말 오랫만에 , 아니 처음으로 긴 휴식을 만났다. 바쁘고 힘들 때마다, 너무 바쁘다 생각하고, 잡다한 일을 벌여놓았을 땐, 너무 일을 많이 벌였다는 생각이 들고, 오랫만에 긴 휴식을 취할 시간이 생겼다는게 뭔가 너무 새롭다. 천천히 걷고, 천천히 일어나고, 천천히 책을 읽고, 건강도 챙겨보고 실제로 쉬어서 행복하기보다, 내가 쉬고있다는 마음이 날 행복하게 하는 것 같다. 욕심이 많아서 인지, 가끔 일에 집중하는 것도 생각이 나지만, 한걸음 뒤에서 내 삶의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는 삶을 살고 싶다.
2015.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