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랑 맛집] 밀밭칼국수 2호점 (아기랑 가기 5/5점)

 

안녕하세요 럭키입니다.

오늘 주말을 맞아 아기와 함께 아침부터 맛집에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양주에 있는 밀밭칼국수 2호점입니다!

 

아기랑 가기점수 5/5점을 받은 밀밭칼국수 입니다 그럼 하나씩 5가지 체크포인트를 보겠습니다.

 

체크포인트 1. 맛이 있는가? O

2인분인데 양이 진짜 많아요.

네.. 당연히 맛집을 갔는데, 아기랑 가기 좋고 안좋고를 떠나서 맛이 없으면 소용이 없지요?

아침 11시에 오픈이라, 10시 30분에 오픈런을 했지만 30번대 대기번호를 받았습니다. ㄷㄷ

대기만 봐도 맛집이 확실해보였는데요.

11시정도에 확인한 대기번호

 

감자와 바지락을 많이넣은 시원한 바지락 칼국수에,

보통 김치보다 매운 김치가 아주 찰떡궁합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칼국수 집으로, 구리에 있는 잉꼬 칼국수가 있는데요.

잉꼬칼국수 만큼이나 맛있었습니다. (김치가 잉꼬보다는 덜 매워서 좋았어요,)

칼국수 맛도 맛이지만, 함께 주문한 무채 비빕밥이 정말 맛있었는데요.

얼큰한 칼국수에, 매콤한 비빔밥까지 찰떡궁합이였습니다.

열심히 비빈 비빔밥 (사진에서는 칼국수 연기때문에 맛있게 안보이는데 칼국수만큼 맛있습니다..ㅎㅎ)

체크포인트 2. 가격이 적당한가? O

 

요즘 외식을 하면, 1인당 1만원 이내에서 식사할 수 있는 경우는 사실상 거의 없고,

3만원 정도는 최소한으로 비용이 드는데요.

이곳은 맛집임에도 합리적으로 배불리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칼국수 2인분 : 22,000 (11,000 * 2)
비빔밥 1개 : 3,000
총합 25,000 
(2024/10월기준)

부담없이 식사하기 좋았어요.

최근 가격이 오른것 같아요.

최근에 가격이 상승했다고는 하나, 그래도 저는 전반적인 만족도는 좋았습니다.

체크포인트 3. 주차하기가 편리한가? O

넓은 주차공간 - 보인곳 뒤에도 주차공간이 있어요.

아기가 있는데 주차가 어려우면 난감합니다.

어차피 대중교통으로는 가기 힘든 현실

차로가는데 주차가 힘든데, 아기가 울거나 힘들어하면 지옥입니다.

그러나 밀밭칼국수 2호점에는 널은 주차장이 있어서, 여유롭게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대충 세어보니 거의 40대정도는 주차가 가능했어요. 비공식..)

그런데 피크타임에는 그래도 공간이 부족하긴 하더라고요.

그리고, 주차 안내하시는 분이 워낙 잘 정리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체크포인트 4. 아기의자 등 환경이 적절한가? O

 

요즘 식당에는 대부분 아기의자가 준비되어 있으나,

가끔 그 숫자가 모자라는 경우도 있고, 깔끔하지 않은 경우도 많은데요.

아기의자 수도 넉넉하고, 깨끗하게 닦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유모차가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경사로가 입구에 있었고요.

제가 맛집에 가면 가장 스트레스 받는 것이 사람이 너무 붐비고, 뜨거운 것들을 옮기기 때문에

안전사고를 신경을 많이쓰는데요.

테이블간의 간격이 넓고, 서빙하시는 직원분들이 충분히 조심하면서 서빙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특히 아기들을 이뻐하시는 것 같아요 ㅎㅎ)

체크포인트 5. 아기 손님에 우호적인가? O

 

이 항목은 매우 주관적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식당 분위기가 굉장히 친절하고,

식사하는 동안, 직원분들이 아기가 이쁘다고 여러번 해주시고, 아기가 소리내거나, 불편하게 할 수 있는 부분을 잘 받아주는 분위기 였어요.

그래서, 우리 아기가 이쁨받으면서 식사할 수 있는 기분이여서 좋았습니다.

추가로..

제가 이 식당에서 실수로 아기 신발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럴수 있겠나 싶은데.. 유모차 아래에 신발을 두고 유모차를 마구 끌고다니다 어딘게아 떨여졌나봐요..

그런데, 식당안에서나 주차장에서 일하시는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신발을 찾아봐주셧어요.

보통 맛집에서 귀찮게(?)하면 퉁명스럽거나 잘 손님을 응대해주지 않는 느낌을 받을 때도 많았는데요.

그런 부분도 정말 좋았던 곳이였습니다.

맛있는 칼국수에 비빔밥 드시고 싶으면, 밀밭칼국수 2호점으로 오세요.!

 

감사합니다.